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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글을 쓴다는 것 (5) 내 삶의 어느 순간을 기록하다보니….


맛집 인싸가 되었다.
뭐든 먹리뷰나 먹으러 가면 좋아요 수가 달랐다.
어제 있던 일을 기록해 본다.
악평이라 기록엔 남기지 않을꺼 같아서 길게 써 본다.


어제 식사를 하러 갔는데
나 같은 악플을 대 놓고 하는 사람이 없었는지…
이미 이전 식당이 안 깨끗해서 들어갔다가 나옴..^^;;
코로나라 깨끗하지 않은 식당은
가지 않기로 결정한 이후
사람이 많기도 하고 맛집인가 싶어서
이번엔 참아보기로 했다.

바닥도 살짝 안 깨끗…

상은 그래도 물티슈 아닌걸로
쓱 닦았는데 거뭍거뭍하게 안 묻어 있었다.
손닦은 물티슈로 상을 닦는데….
이런……🤦🏻‍♀️ 그럼 그렇지…
회전율이 좋아서 매번 닦지만
뭔가 끈적끈적해서….
맛이 없으면 싫어할 딱 그 상태다.

고기를 안먹는 사람의 기름기 하나 없는 수육
방금 두부가 나왔다고 했는데
밍밍하게 식은 것도 뜨끈한 미지근한
기분이 나쁘게 serve된 상태?!

원산지 표기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가 않아서
거기서부터 이미 거기부터 pinto가 나간 상황..
사람이 없어서 검은 가루..가 있는 것보다
더 기분이 더러웠다….

사람이 많이 오면
결국은 회전시키시 좋은 상태로 운영해야 하다보니
내린 결정으로 본다.

진짜 두부를 잘 하는 식당은
두부를 모두부로 별도로 팔고 뜨끈하게…
썰어야 하는 두부는 차갑게 내놓는다.
급식을 접해보면
플라스틱이라 찝찝해도
모닝두부 스타일을 데워서 내 놓는 거랑 같다.

미지근한 커피를 싸구려 커피로
노래를 쓴 장기하를 생각해보면
뜨끈한 것도 아닌 아이스도 아닌
엄청 요상뀨리한 이 상황………..

남편이 또 유별나다고 어제 이야기 한 관계로
최대한 절제 했지만
그 상황에 빠진 나를 보면서 밥을 흡입하고 있었다.
하나하나가 맛이 없는건 아니였다.
나름 열심히 하셨다.

그릇이 무거워서
던지는 기분이 나서 화가 나고
맛이 없으면 더 화가 날 지경이었다.
오만 음식이 원산지도 어딘지도 먹어야 하는데..

사람이 많아서 불안하고
정식을 시켰는데
두부가 미지근해서 불쾌하고
고기는 안 먹은 사람이 만든 콩고기와
기름기 하나 없는 돼지 냄새가 없는 상태
김치청국장과 비지는 맛은 났으며
잡채는 기름기가 좔좔
들어간 채소 중에 소금 맛이 많이 나는 게 있었다.
잡채의 특징상 알아 차리기는 쉽지 않았다.
생선도 온 마리가 아닌 반마리를 한마리처럼 보이게
고등어 맛이 나는데…숯불스타일이라 고등어로 추정
맛있지만 찝찝한….
뭔가 이 집은 본연의 향은
물에 다 흘려보낸 식당이었다.

심지어 그 식당을 다녀와서
유튜브에 원산지 표기 관련된 것을 찾아보니..
원산지 표기를 24개 식재료에 해야 한다는 것…

요기요 유튜브 캡쳐

여기는 신고해야 되나….
코로나인데 참아야지…….


오늘은 요기까지 입니다.